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2021.2.28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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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률이 2008년 6월 이후 12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가격은 0.89% 상승했다. 상승 폭은 1월(0.79%) 대비 0.1%포인트(p) 높았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17%, 지방은 0.64%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승 폭이 1월보다 0.37%p 확대해 2008년 6월(1.8%)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지방은 1월보다 0.14%p 상승 폭이 둔화했다. 5대 광역시 주택가격 상승 폭이 1월 1.18%에서 2월 1%로 줄어든 데에 따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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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전국 기준 아파트 상승률은 1.31%, 연립주택 0.24%, 단독주택 0.24%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Δ아파트 1.71% Δ연립 0.29% Δ단독 0.34% 등이며, 지방은 Δ아파트 0.94% Δ연립 0.11% Δ단독 0.21% 등이다.
2월 전국 주택 전셋값은 0.64% 상승했다. 수도권은 1월 0.68%에서 2월 0.72%로 상승 폭이 확대했고, 지방은 0.74%에서 0.58%로 축소했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은 1월 대비 0.09%p 축소해 0.42%로 나타났다. 경기(0.87%)는 남양주(2.16%)·의왕(1.74%)·의정부(1.72%) 등을 중심으로 올랐고, 인천(0.92%)은 서(1.46%)·연수(1.42%)·중구(1.04%)의 상승 폭이 비교적 높았다. 지방은 세종 2.95%, 대전 1.24%, 울산 1.13%, 대구 0.93% 등이었다.
2월 전국 주택 월세가격 변동률은 0.19%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21%, 0.18%로 집계됐다. 서울은 0.13%를 기록해 1월보다 0.06%p 둔화했다. 지방은 세종이 1.02%였다. 월세 유형별로 준전세가 0.43%로 가장 높았고, 준월세 0.14%, 월세 0.07%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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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