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회에서 열린 당소속 기초의회의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여의도로 출근하지 않고 바로 선거현장으로 뛰기 시작하겠다”며 4·7재보궐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의회에서 열린 기초의회의원 간담회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제가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의원님들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일인 것을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열심히 해서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늘 얘기한 대로 후보보다 이 아무개가 더 많이 뛰는 것 같더라는 얘기를 듣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대권 주자인 이 대표는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따라 내달 9일까지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한다.
한편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한 것에 대해선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거취는 대통령께서 결정하실 것이고, 일을 하시겠다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문제와 관련해 ‘고위급 소통을 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묻는 질문에는 “어떻게 되는가 물어봤다”고만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