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제시카 페굴라(미국·61위)가 호주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페굴라는 17일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제니퍼 브레이디(24위)에 1-2(6-4 2-6 1-6)로 역전패했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랭커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8강까지 올라 이미 개인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 4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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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굴라는 1세트를 먼저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단 2게임을 따내는 데 그치면서 무너졌다.
마지막 3세트 페굴라는 먼저 브레이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그러나 이후 6게임을 잇달아 내주면서 경기에 패했다.
체코의 카롤리나 무호바(27위)는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2-1(1-6 6-3 6-2)로 제압,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4강에 올랐다.
2019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코리아오픈 우승자 무호바는 2019년 윔블던 8강을 넘어 개인 메이저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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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