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탄핵 부결 이후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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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 집회에 밝은 얼굴로 등장했다.
상원 탄핵심판이 13일 부결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날(2월 세번째 월요일)인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트럼프 지지 집회에 승용차를 타고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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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이 모인 이번 소규모 집회는 친(親)트럼프 유튜브 채널 ‘라이트사이드 브로드캐스팅 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20일 퇴임 후 개인 별장이 있는 플로리다에 머물며 좀처럼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회 난입을 선동한 혐의로 탄핵 위기에 놓인 바 있다.
탄핵이 최종 부결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도전을 막으려던 민주당의 목표는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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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도 이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 집회에 참석한 태라 크리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100% 아니다.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탄핵은 무산됐지만 범죄 혐의 수사는 남아있다.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불복 과정에서 주 정부 관계자들과 통화하면서 선거에 개입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뉴욕주 맨해튼지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탈세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