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한복진흥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한복업계 경영안정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8일까지 ‘2021년 한복 분야 우수관광사업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복업계에 운영자금 융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양 기관에 따르면 한복 분야 우수관광사업체 공모는 관광기여 실적 또는 계획을 갖춘 한복업체를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복업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확인증이 발급되며, 관광지원서비스업 지정이 3년간 유효하다. 더불어 최대 30억 원 이내의 운영자금 내에서 융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5인 내외의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로 진행한다. 사업 적합성·사업 수행역량·발전가능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합산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최종 선정된다. 자료 및 기업 검증에 따라 선정 규모는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한복업체는 오는 28일 18시까지 제출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