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장소로 활용된다.
ESPN은 6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뉴욕 브롱스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양키스타디움이 활용된다”고 밝혔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다른 형태의 개막일과도 같았다”며 “브롱스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다. 양키스타디움을 백신 접종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고통받는 브롱스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도 브롱스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리베라는 “이곳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냈다. 이제는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