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다음 달 1일 긴급회동을 갖고 4·7 재보궐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의제는 설정되지 않았지만,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중진 의원들의 역할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공천 관련된 보고를 받고 각종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의논해보자는 취지로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다른 중진 의원은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자는 연락을 받았지만 특별한 의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물론 안 대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하지만 안 대표 입당 등에 대한 문제는 더 이야기하면 서로 상처를 입기 때문에 이제 서로 갈 길을 가다가 상황이 되면 단일화를 논의하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102명의 정당이 3명의 정당에 합당하자고 할 수는 없다. 입당 또는 후보 단일화 역시 안 대표가 응한다면 몰라도 응하지 않으면 권고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