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구기종목 사상 첫 여성 감독… 이미선 코치와 조 이뤄 지원해 낙점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전주원 감독, 이미선 코치(42)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감독-코치’ 2인 1조로 공모를 진행했다. 전 감독은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와 한 조를 이뤄 지원했다.
여성이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사례는 2005년 동아시아경기대회 당시 박찬숙, 2006년 존스컵과 2009년 동아시아경기대회 당시 정미라가 있다. 하지만 올림픽이나 아시아경기 등 큰 규모의 종합국제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전 감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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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