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에서 뛰는 골키퍼 톰 킹(26·뉴포트 카운티)이 역대 최장거리 득점 선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킹이 축구 역대 최장거리 골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킹은 지난 20일 열린 첼튼엄과의 리그2 22라운드에서 최장거리 득점에 성공했다. 킹은 전반 12분 자신의 골문 앞에서 상대 진영을 향해 공을 찼다. 킹의 발을 떠난 공은 첼튼엄 골문 앞에서 한 번 바운드 돼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그대로 골이 됐다.
킹은 “생각지 못한 골로 기네스북에 올라 정말 기쁘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면서 “내 손자, 손녀들에게 이 골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장거리 득점’ 기록이 오랜 시간 깨지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