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천명 확진돼도 무리 없이 대응" "잠재적 위험 고려, 안전한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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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감소세에도 여전히 하루 300~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도 모임 취소 등 사람 간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22일 0시 기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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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78.7명, 충청권 17.0명, 호남권 22.6명, 경북권 25.1명, 경남권 47.0명, 강원 11.3명, 제주 2.9명 등이다.
위중증 등 건강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수는 수도권 80.9명, 충청권 3.6명, 호남권 10.6명, 경북권 8.0명, 경남권 11.6명, 강원 2.9명, 제주 0명 등이다.
각 권역별 즉시 가용한 중환자실은 수도권 211개, 충청권 32개, 호남권 29개, 경북권 37개, 경남권 62개, 강원 8개, 제주 8개 등이 있다.
전국적으로 21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71개가 있고 이중 5508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중환자 병상은 744개 중 387개가 비어있다. 준-중환자병상도 414개 중 173개가 남았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9317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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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 방역총괄반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최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환자 감소폭, 무증상 감염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결코 안전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방역총괄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이뤄낸 감소추세가 계속 이어져서 빠른 시일 내에 3차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주말에도 모든 모임과 약속은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