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국 수배…소재 파악 주력”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경찰 포위망을 뚫고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남성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경 충남 공주시 금강공원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팔에 주사기를 꽂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남성은 20여 분가량 차량에 혼자 앉아 수상한 행동을 했다.
경찰이 검문검색을 시도했지만, 이 남성은 갑자기 후진해 순찰차 2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즉시 뒤쫓았지만 남성을 잡지 못했다. 경찰은 차량이 이미 관내를 벗어났을 것으로 보고, 해당 차량을 전국에 수배했다. 이 남성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연고지에 형사를 급파해 가족이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소재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