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시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잘 준수 "올림피아 사우나 이용자 검사 받아야"
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사우나는 수면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일부 이용자는 장기간 숙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 사우나 이용자 1명이 11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9일까지 8명, 20일에 9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7명이다.
20일 확진자는 직원 1명, 이용자 2명, 이용자의 가족 6명이다.
광고 로드중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입장시 발열체크, 이용자 QR체크를 시행하고 발한실 미운영과 이용인원 제한, 이용자 마스크 착용 홍보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설 내 수면실을 운영 중으로 일부 이용자들이 장기간 숙박하고 직원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에서 다른 이용자와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며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 해당 사우나 이용자를 파악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6~19일 역삼동 올림피아 사우나(논현로79길 72) 남성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