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한 7개 차종 대상 실내공기질 조사 진행 르노삼성 XM3, 8개 항목 중 4개 유해물질 최소 검출 모든 항목 기준치 만족
국토부는 지난해 국내 출시된 7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조사를 진행했다. XM3는 8개 유해물질 측정 항목 중 4개 물질이 가장 적게 검출됐다고 한다. 특히 모든 검사항목에서 낮은 유해물질 검출량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차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유해물질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새차증후군은 차 내장재와 시트 등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페인트나 접착제 등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증상이다. 만성두통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벤젠과 폼알데히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인체 발암물질로도 구분돼 차량 내 실내공기질은 안전성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자일렌과 톨루엔 등 유해물질은 구토와 현기증, 중추신경 이상, 알레르기 증상 악화 등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새차 냄새로 불리는 새차증후군은 이러한 원인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해진 르노삼성 제조본부장은 “내장재와 시트 등 생산공정 전반에 대해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적용된 접합제 사용을 줄이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차 내부 인테리어 조립공정에도 접착제 사용을 억제한 공정을 적용해 신차 초기품질을 극대화하면서 소비자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차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