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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속초해수욕장에 대관람차 들어선다

입력 | 2021-01-19 03:00:00

테마파크와 함께 조성




강원 속초시 관광명소인 속초해수욕장에 대관람차 등 테마 관광시설이 생긴다.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으로 속초해수욕장에 65m 높이의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92억 원으로 내년 초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쥬간도와 최근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관람차는 최대 6명이 탈 수 있는 캐빈 36대가 설치돼 216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캐빈을 타고 22층 건물 높이까지 올라가면 해변과 어우러진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대관람차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 볼거리로도 제공된다. 테마파크 건물에는 테마문화 전시와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은 해수욕장 정문에 위치한 시 소유 건물의 안전진단에서 구조 보강이 불가피하다는 결과가 나온 뒤 시의회도 건물 철거 및 신축을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관광 트렌드에 맞는 랜드마크 관광테마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사업자로부터 제안 공모를 받아 진행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도시 속초의 새로운 볼거리,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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