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50여 명 대피…베란다 최초 발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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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광주 도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입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8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15층 규모 아파트 14층 세대에서 불이 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입주민 A(72)씨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아파트 2개 세대 연면적 39.8㎡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3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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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세대 베란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