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경기·강원 곳곳 한파경보 낮 최고기온, -4.2~3.9도…어제와 비슷 아침기온, 연천 -15.3도·홍천 -14.6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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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은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추위가 계속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에도 중부내륙과 경북 내륙에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어제(-4.2~3.9도)와 비슷하겠다. 다만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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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의 시작과 함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효된 한파경보의 경우 이날까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한파주의보는 지난 10~11일부터 발효됐다.
한편 이날 아침기온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내외의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철원 -15.6도, 연천 -15.3도, 홍천 -14.6도, 춘천 -13.8도, 파주 -13.7도, 양평 -13.2도, 동두천 -12.7도 등을 보이며 추웠다. 서울의 경우도 -8.7도, 체감온도는 -12.1도를 기록했다.
전남 도서 지역과 제주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비 또는 눈이 오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눈이 내리는 중이다.
제주도의 경우 내일(12일)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 9시부터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지역에서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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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는 건조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건조경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에 발효돼 있다. 건조주의보도 강원도, 경북, 울산, 부산 등에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에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산불 등 야외에서 발생하는 화재 외에도,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