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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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함소원이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팬의 고민상담에 가슴속 공감할 만한 진한 조언을 건넸다.
함소원은 8일 자신의 SNS에 “멘탈이나 자존감 관리하는 조언이 필요하다”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17살의 힘듦 이해한다.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생을 살아가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 아직 힘이 들고 처음이라 희망의 빛 안 보이겠지만 나 역시 멘탈이 강한 것이 아닌 미래의 희망 보이기 때문”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그는 “유독 나보다 공부를 잘했던 언니에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눌려 있었고, 선생님에게 ‘집에 돈도 없이 무슨 무용과 개인 레슨도 한 번 못 받은 게’ 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저 죽을 만큼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교에 붙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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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소원은 “지금은 다들 내게 ‘실망했다’ ‘인색하다’ ‘니가 무슨 기부냐’ ‘확실하냐’, ‘못 믿겠다’ ‘혜정이는 잘 크겠냐’ ‘니 남편에게 이혼당한다’ 말하겠지만 멘탈조차 강하지 못한 나는 그저 나의 미래를 바라볼 뿐인 것이다. 지금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안보이는 걸 보려 해야한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딱 죽고 싶지만 오늘 하루를 또 하루를 버티는 연습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이며 “그렇게 살아내면 분명 희망의 빛이 비추는 날이 올 것이다. 참고 버텨낼 때는 처절하게 전쟁같이 죽을 듯이 힘들어 핏줄이 피부 바깥으로 뻗쳐 살을 뚫고 나올 정도로 버텨줘야 한다. 인생은 그렇게 힘들었다가도 버텨낸 자에게 많은 복과 행운을 줄 것이다. 이제 죽을 준비가 아니라 복과 행운 받을 준비를 하면 된다”라고 뼛속까지 울리는 진한 조언을 더해 지켜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