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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검찰, “트럼프 지지자 폭동 선동·내란 적용 검토”

입력 | 2021-01-08 06:56:00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은 7일(현지시간) 연방의회 의사당의 난동사태를 일으킨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폭동 선동, 내란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던 도중 수백 명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내부로 진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 열혈 지지자 크리스토퍼 앨버트는 의회 의사당에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고, 다른 지지자 마크 레핑웰은 의사당 내에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피소됐다.

앨버트는 의사당 침입 당시 9mm 토러스 리볼버 권총을 소유하고 있었고,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 난입 사건 이후 경찰로부터 도망치려다 의사당에서 결국 체포됐다.

마크는 의회 소속 경찰관을 몸으로 밀쳐내려고 했고, 이후엔 주먹으로 경찰관을 때렸다. 마크는 구금된 동안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