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中企 1조450억 지원 11일부터 육성자금 신청 접수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조450억 원 규모의 2021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 운영업체는 11일부터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도·소매업 등 유통업체는 매출채권보험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 융자 한도도 대폭 확대된다. 일반 자금은 최대 10억 원까지, 고용 창출 및 수출 기업(해외 유턴 기업 포함) 등에 대한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 원까지 융자해준다. 또 구조 고도화를 위한 공장구입자금의 경우 최대 30억 원까지 저리로 지원해준다.

기술은 있으나 담보 또는 신용이 부족해 대출을 못 받는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을 활용해 4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해준다. 부도 위험을 감소해주는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 지원금도 500억 원에 이른다. 올해부터 유통업체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인천시중소기업맞춤형지원시스템인 BizOK에서 가능하다. 문의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