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부동산 관련 세무 상담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0.11.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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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납부한 납세자가 약 1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액은 60% 증가해 3조원을 돌파했다.
국세청이 29일 발간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종부세 결정인원은 59만2008명으로 전년 46만3527명보다 12만8481명(27.7%) 증가했다.
우리나라 총인구 5100만명 중 1.2%만이 종부세를 납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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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납부자 중 개인은 55만8205명으로 전체의 94.3%를 차지했으며 법인은 3만3803명으로 5.7% 비중을 나타냈다. 개인이 납부한 종부세는 1조1212억원이며, 법인은 1조8860억원의 결정세액이 산출됐다.
종부세 증가는 주택분 종부세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는 51만7000명으로 전년 39만3000명보다 12만4000명(31.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납세자가 각각 57.1%, 22.6%, 2.1%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