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실시한 2020년도 탄소경영 기후변화대응 부분에서 리더십 등급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리더십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 관련 리스크 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게 부여한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의 한 영역인 기후변화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는 시가총액 글로벌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A- 등급으로 국내 기업 중 24개 기업에게만 부여된 리더십 등급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비율 10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50% 감축 등 명확한 CSR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또한 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5년 연속 선정과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 2020년 CSR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등급 ‘플래티넘’ 획득, 미국 머콤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회인 ‘2020 갤럭시 어워즈’ 최고상인 금상 수상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투명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 및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과 친환경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CDP ‘서플라이어 인게이지먼트 리더 보드’ 편입, 2017년부터 2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2014년과 2015년에는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전 위너스 현 아너스로 변경)’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CDP는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를 비롯해 수자원, 산림자원 분야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간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