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 기업 및 유공자 표창.(충남도 제공)© 뉴스1
광고 로드중
충남도는 “지난달 말 기준 수산식품 수출액이 1억536만 달러(약 1153억 원)로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전국의 수출액은 8,4%가 감소했지만, 충남도는 오히려 22.8%가 늘었다.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이 8008만 달러로 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조미김 등은 특히 전년 동기 4.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마른김), 기타수산물, 기타조개, 미역, 어육, 기타해조류, 넙치, 어류통조림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330만 달러)과 미국(2536만 달러), 대만(532만 달러)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홍성군(62.3%)과 보령시(12.2%), 당진시(10.8%)가 많았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지역경제에 1억 달러 수출이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729억 원, 부가가치 유발 501억 원, 고용유발 217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앞으로 지역의 특산품인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개발과 해외 소비처 확대 정책을 펼 것을 제안했다. 조원갑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수산식품의 성가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신뢰 유통체계 확립, 수산식품 기반시설 확충, 수출 활력 제고, 지역 수산물 학교급식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홍성=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