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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과 文정권, 독재 도를 더해…한국 민주주의 위기”

입력 | 2020-12-14 23:05: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남북관계 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가 최종 종결된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9시36분 실시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필리버스터에 대한 종결동의안 투표가 가결되자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여당 성토에 나섰다.

필리버스터 마지막 발언자로 나섰던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의 헌정 파괴, 법치주의 파괴, 독재가 도를 더해가고 있다”며 “며칠 사이 대한민국 국회와 민주주의가 다수의 폭거에 의해 어떻게 무너지는지 똑똑히 봤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무능에 더해 독재까지 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두눈을 부릅뜨고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와 사법 파괴를 민심의 힘으로 제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올해 마지막 정기국회와 임시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이 ‘개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힘으로 나라와 국민을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의회독재 다수폭거 민주당을 규탄한다” “친문무죄 반문유죄 공수처법 폐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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