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등 90만 달러 수출 계약
인천시는 올해 ‘식품제조·가공업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11월 말 기준 230만 달러(약 25억 원)의 수출 상담과 90만 달러(약 10억 원)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수출상담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수출 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해외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식품제조·가공업소 23곳을 대상으로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7개국 해외 바이어 16명과 총 76회 비대면 일대일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바이어들은 마카롱을 비롯해 유아용 과자, 냉동잡채, 견과류바 등의 식품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인천에 사업지를 두고 있는 가정간편식, 즉석조리식품 제조업체들이 수출 성과를 거뒀다. 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와 ‘상생 경제교류 업무협약’ 온라인 체결을 통해 인천 지역 우수 식품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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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