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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하중도 요양원발 집단 감염…이틀새 18명 확진

입력 | 2020-12-14 13:39:00


경기 시흥시는 하중도 소재 요양원과 관련, 13~14일 이틀 새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315번과 324~340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늦게 이 요양원 근무자 1명(31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요양원 환자 26명과 직원 14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이날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하지만 31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시 보건 당국은 현재 요양원 확진 환자와 음성판정을 받은 인원을 층별 격리한 후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14일 시흥시에서는 341~343번 등 3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341번은 317번과 342번은 안산시 확진 환자와 343번은 인천 부평구 확진 환자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 발생 즉시 철저한 방역과 함께 면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외출·모임을 자제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시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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