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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00명대 폭주’ 이틀만에 일단 멈춰…‘휴일 영향’ 반영

입력 | 2020-12-14 10:16:00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서울·경기·인천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수업이 15일부터 원격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등교를 하고 있다. 2020.12.14/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9명 나왔다. 300명대의 폭발적인 증가세는 잠시 멈췄으나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19명 늘어난 1만2406명이다. 현재 4721명이 격리 중이고 사망자는 112명이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362명, 399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다. 13일 확진자가 180명 줄어든 것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없었고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도 일부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12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18일부터는 2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서울의 ‘천만시민 멈춤 주간’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탑골공원 앞, 서울역 광장, 용산역, 망우역 공원, 창동역, 사당문화회관 등 15개소를 시작으로 56곳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익명검사가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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