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최종라운드가 악천후로 순연됐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악천후와 코스 컨디션 등으로 인해 최종 라운드 남은 경기를 15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가 진행될 이날 현지에는 비와 바람 등이 예상됐다. USGA는 악천후에 대비해 티타임을 앞으로 당겨 경기를 진행했지만 6개 조가 경기를 시작하지 못한 가운데 낙뢰 위험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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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선두는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다. 시부노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미국의 에이미 올슨(3언더파 210타)에 1타 앞서 있다.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시부노가 이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다면 박세리, 전인지 등에 이어 LPGA투어 첫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따내는 선수가 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지영2(24·SK네트웍스)가 1언더파 212타 공동 3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지영2는 생애 첫 US여자오픈 출전에서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과 2위 김세영(27·미래에셋), 2020 K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19·SK네트웍스), 김아림(25·SBI저축은행) 등은 나란히 1오버파 214타로 공동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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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