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누적 감염자는 1만1788명 사망자는 3명 추가 발생…누적 109명 강서구 확진자 하루만에 77명 쏟아져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발생했다.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3일 295명을 넘어선 수치다.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62명이 증가해 1만1788명으로 나타났다.
교회, 음식점, 콜센터, 지하철 역사, 학원, 병원, 모임 등을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2일부터 11일까지의 수치는 역대 서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다 기록 1∼10위를 차지하게 됐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1일 기준 2.6%로 10일(2.4%)보다 높았다. 평균은 2.6%다.
신규 확진자 362명의 감염경로는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68명(누적 91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0명(누적 191명), 중구 콜센터Ⅱ관련 8명(누적 19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3명(누적 215명),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병원 1명(누적 52명), 은평구 역사(수색역) 관련 3명(누적 13명), 제주도 퇴직교사 모임 3명(누적 14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577명), 기타 집단감염 6명(누적 5349명), 기타 확진자 접촉 145명(누적 259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3명(누적 579명), 감염경로 조사중 29명(누적 2094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 발생해 10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