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EPL 사무국 선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PL 홈페이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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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에 빛나는 레전드 앨런 시어러(50)가 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어러의 선택으로 꾸려진 EPL 1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뽑혔는데, 손흥민은 날개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EPL 11라운드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포함,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득점 장면이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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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한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7승3무1패(승점24·골득실14)로 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시어러는 나란히 1골1도움을 작성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공격 라인에 배치했다. 그리고 중원에서 조타수 역할을 맡았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그리고 후방에서 무실점 방어를 견인한 수비수 에릭 다이어 등 4명의 토트넘 선수를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이주의 감독 역시 조제 모리뉴였다.
시어러는 “손흥민처럼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는 드물다. 아주 치명적”이라고 찬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앞서 BBC가 선택한 베스트11에도 선정됐고 매체는 “손흥민의 골은 마법과 같았다”고 활약을 조명한 바 있다.
한편, 현역 시절 사우샘프턴과 블랙번 로버스 그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시어러는 개인 통산 정규리그 441경기에 출전해 무려 260골을 터뜨린 전설적인 골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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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