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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2019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3만9200건으로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혼인건수는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감소하는 실정이다. 통계청은 젊은 층의 인식 변화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자발적 선택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을 계획하는 미혼남녀가 4명 중 1명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20~30대 성인 1185명을 대상으로 ‘비혼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대 대부분이 ‘비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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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남녀 중 ‘비혼’을 계획하는 응답자도 4명중 1명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대 미혼남녀 1,025명에게 ‘향후 결혼을 할 계획인가’ 질문한 결과, 24.8%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혼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언젠가 결혼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1.5%였고, 43.7%는 ‘잘 모르겠다(미정)’고 답했다.
‘비혼’을 계획하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의 경우 ‘경제적 부담 때문’이 가장 높았고, 여성 중에는 ‘결혼으로 인한 관계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비혼을 계획하는 이유’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중에는 ‘결혼/주택마련/육아 등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비혼을 계획한다는 응답자가 7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으로 인한 관계(양가가족/가족행사 등)에 얽매이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57.3%)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 때문(56.2%) 이라는 답변이 절반이상의 응답률로 높았다. 이 외에도 ‘내 가족보다 나에 집중하는 삶을 위해’ 비혼을 계획한다는 남성이 48.3%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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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혼을 유지하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비혼을 계획하는 이들은 비혼을 유지하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경제력’을 꼽았다. 조사결과 복수선택 응답률 7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재테크/노후준비 등 경제관념(46.9%) ▲여가생활을 위한 취미(31.9%) ▲자아실현을 위한 직업(29.5%) ▲본인 삶에 대한 신념(29.1%) 순으로 필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