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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온라인 직판몰 사조몰이 ‘쿠폰 중복 사용 시스템 오류’라는 이유로 일부 고객의 결제를 취소했다. 하지만 결제 취소를 4일이나 늦게 고객에게 알리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제오나 저제오나 택배를 기다리던 고객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사조몰은 지난 1일부터 사조몰 리뉴얼 기념 이벤트로 신규회원 추가혜택을 제공했다. 사조몰 신규가입 고객에게 최대 44% 할인이 가능한 4종 쿠폰팩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고객이 몰렸다. 그도 그럴 것이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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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누리꾼은 “참치 10개를 무료로 구매했다”면서 쿠폰 사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2만9900원 어치 담아서 5284원에 샀다”는 고객도 있었다.
누리꾼들의 결제 인증.
하지만 사조몰 측은 8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사조데이와 신규 회원 이벤트(4일 이후)에 쿠폰 중복 사용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스템 오류에 대한 점검 중에 있으며 해당 오류관련 결제 고객께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주문 건은 자동취소 예정”이라고 안내 받은 고객들은 크게 분노했다. 대다수는 “내 시간과 개인정보가 아깝다”, “보내줄 것처럼 하더니 오류 핑계로 취소하네”, “4일이나 지나서? 생각보다 주문이 몰려 핑계 대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탈퇴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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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