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오후 대전 중구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20.4.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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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7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8일 국민의힘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앞서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이진복, 유재중, 박민식 전 의원 등 국민의힘 3명은 8일 오전 9시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는 오는 15일 부산항 북항 컨벤션센터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식을 갖고 16일 오전 9시 예비후보자로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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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상태지만 12월 안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인물이 하나 둘씩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선관위에 따르면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8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와 전과기록에 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 관련 증명서 등을 시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또 기탁금으로 10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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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수 10%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고 예비후보자 공약집 발간이나 판매 등 선거운동도 할 수 있다.
공무원을 포함해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늦어도 선거일 전 30일인 내년 3월 8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그전에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경우에도 먼저 사직을 해야 등록절차를 밟을 수 있다.
시 선관위는 8일부터 선거법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기존 인력보다 80명을 추가한 단속반 130여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매수나 기부, 허위사실 공표, 가짜뉴스 유포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