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코로나19 환자 197명, 7000여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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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 인천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국립서울현충원 등 군이 운영하는 각종 시설이 당분간 문을 닫는다.
국방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9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육군 병사 4명, 육군 간부 3명, 공군 병사 2명이다.
서산 지역 육군 병사 1명은 전역 전 휴가 중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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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 공군 병사 2명은 부대 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뒤 확진됐다.
철원 지역 육군 병사 1명은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지역 육군 병사 2명과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뒤 감염됐다.
연천 지역 육군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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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707명, 군 자체 예방적 기준 격리자는 5453명이다. 부대 내 격리자가 급증하면서 군은 격리시설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부대는 미혼 초급 간부들의 독신 숙소를 임시 격리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군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해 온 군 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이달 28일까지 유지한다.
이 기간 동안 국립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육사박물관 등 군 운영 공공다중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단 서울현충원의 경우 계획된 안장식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사이버추모관도 정상 운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