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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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홍수현이 사라졌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백수정(홍수현 분)이 갑자기 사라진 가운데 강여주(조여정 분)가 수상한 행동을 해 그 비밀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한우성(고준 분)은 과거 프러포즈를 위해 공증까지 받았던 신체 포기 각서를 발견했다. 그는 “여태 이걸 갖고 있었네. 잊고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때 등장한 강여주는 “다음 작품 영감이 떠올랐다. 바람피면 죽는다 어떠냐. 짜릿한 작품이 나올 것 같지 않냐. 이 신체 포기 각서 아직까지 유효해. 조심해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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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는 백수정이 실종됐다며 형사 장승철(이시언 분)을 찾아갔다. 백수정은 사라지기 전, “만일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장형사를 찾아가라”라고 했었다. 장승철은 의아해 하며 백수정이 지냈다는 작업실을 둘러봤다. 그는 “왜 집을 무서워했을까. 무서운데 이사를 안 가고 집을 새로 얻었다?”라며 의문을 품었고, 매니저는 “죄송하다. 제가 누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매니저로서 자격이 없다”라며 자책했다.
형사들은 백수정이 다녀갔다는 편의점에서 “어제 새벽에 백수정씨를 봤다. 전화로 누구랑 싸우더라. 싸우는 게 여자 같았다”라는 증언을 확보했다. 또 백수정이 왔다는 가게 직원은 “어떤 여자랑 둘이 이혼 얘기를 하더라. 만나고 있던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강여주의 집안일을 봐주는 염진옥(송옥숙 분)은 지하실에서 핏자국을 지웠다. 김치냉장고 근처였고, “김칫국물인가”라고 말했다. 아줌마가 김치냉장고를 열려고 하자 강여주가 등장했다. “아줌마 육수 끓던데?”라며 아줌마를 내보낸 그는 김치냉장고를 열어 무언가를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새 김치냉장고가 도착했다. 설치 기사들은 “여기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무겁냐”라고 했다. 염진옥은 “비었을 텐데?”라며 의아해 했다. 아니라는 말에 김치냉장고를 열어봤다. 과연 강여주의 비밀이 무엇인지, 백수정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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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