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SK텔레콤 제공) 2020.1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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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핵심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들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는 2021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3일 단행했다.
박정호 사장은 “핵심 사업과 프로덕트(Product·결과물)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AI가 모든 사업의 기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AI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AI서비스단’을 ‘AI&CO(Company)’로 조직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로써 고객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AI 어젠트(Agent)’ 서비스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SK ICT 패밀리 회사들의 모든 상품,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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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Cloud Transformation) 센터’는 전사 클라우드 전환을 더 가속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장 큰 매출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업부(MNO)는 9개 핵심 사업 및 프로덕트에 주력하는 ‘마케팅 컴퍼니’로 재편됐다. 9개 컴퍼니는 Δ모바일 Δ구독형상품 Δ혼합현실(MR) 서비스 Δ클라우드 Δ사물인터넷(IoT) Δ메시징 Δ인증 Δ스마트팩토리 Δ광고·데이터로 모두 조직명에 CO(Company)가 붙는다.
SK텔레콤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를 맞아 MNO 사업부의 온라인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언택트CP(Camp)를 신설했으며 효율적인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및 운용을 위해 별도 조직이었던 ICT 인프라 센터도 MNO사업부 산하로 이동시켰다.
코퍼레이트(Corp) 센터는 내년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SK텔레콤은 올해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우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굵직한 사업 제휴를 성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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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21년 임원인사에서는 기존의 주요 임원을 그대로 중용하면서 1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10명의 임원 중 2명은 여성이다.
신규로 선임된 10명의 임원은 Δ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 겸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 Δ이관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Cloud Application) 그룹장 Δ홍승태 RPA 추진담당 Δ김태완 전략제휴담당 Δ권영상 정책협력실장 Δ이규식 컴피턴시(Competency) 그룹장 Δ이재환 티맵모빌리티(T map Mobility Co. Mobility) 전략그룹장 Δ박승진 SK브로드밴드 서비스혁신그룹장 Δ김병무 SK인포섹 성장사업본부장 Δ안정은 11번가 포털(Portal) 기획그룹장이다. 이중 최소정 그룹장과 안정은 그룹장이 여성 임원이다.
박정호 사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기회로 삼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는 문화 ‘워크 에니웨어(Work Anywhere)’ 또한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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