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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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코로나19 자가격리 해제와 동시에 정기국회 목표인 ‘미래입법과제’ 현황 점검에 나선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입법과제로 선정된 15개 법안과 관련해 각 소관 상임위원회 간사단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미래입법과제는 Δ개혁(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국정원법·경찰청법·일하는 국회법·이해충돌방지법) Δ공정(공정경제 3법) Δ민생(중대재해기업처벌법·고용보험법·필수노동자보호지원법) Δ정의(5·18 특별법 2건, 4·3특별법) 4대 분야별로 선정된 총 15개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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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미래입법과제로 선정된 각 법안의 소관 상임위별 논의 과정과 현황을 공유하고, 정기국회에서 성공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 입장차가 큰 공수처법, 국정원법, 일하는 국회법, 공정경제 3법 등과 정치권 시선이 쏠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이날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이 대표의 법안 점검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지역구의 한 만찬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지난 8월 전당대회에 이어 두 번째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앞선 방역당국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대표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도 검찰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 처리 의지를 드러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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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홈페이지 권리당원 게시판을 통해서도 “공수처 출범을 더는 늦추지 않도록 할 것(11월23일)”, “검찰개혁은 공수처 출범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12월1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