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가 잠재력 발휘…꿈의 재건 위해 일할 것" 인준 시 재무장관·CEA위원장·연준의장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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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명 일성으로 ‘아메리칸 드림 복원’을 거론했다.
옐런 전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바이든 인수위의 경제라인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금 국가로서 엄청난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위기를 벗어나)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복원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언급한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모든 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그들 아이들보다도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장관으로서 모두를 위한 그 꿈의 재건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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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의회 인준을 받을 경우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아울러 CEA 위원장과 연준 의장까지 미 경제 요직 ‘3관왕’을 달성한 최초의 인물이 된다.
바이든 인수위는 앞서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옐런 전 장관을 재무장관 내정자로 하는 경제라인 구성을 발표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 미국진보센터(CAP) 니라 탠던 회장, 재무부 부장관에 월리 아데예모 오바마재단 회장, 백악관 CEA 위원장에 오바마 백악관 CEA에서 일했던 세실리아 라우스가 지명됐다.
CEA 구성원으로는 바이든 당선인 부통령 시절 경제 고문을 맡았던 재러드 번스타인과 역시 경제 고문 역할을 했던 헤더 바우시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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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