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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자본 확충을 위한 자산 매각 노력의 일환으로 버스 회사인 ‘칼(KAL) 리무진’을 매각한다.
30일 투자은행(IB)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칼 리무진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양 측은 11월 초부터 본격적인 협상을 이어 왔으며 실사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내년 초 계약이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측은 “매각 협상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협상 금액은 밝힐 순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200억 원대에서 매각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칼 리무진은 대한항공 계열사인 항공종합서비스의 공항버스 회사다. 1992년부터 서울 시내와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을 운행했으며 우등 고속버스 약 70대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까지는 흑자를 냈으나 최근 수년간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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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