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 및 평년 값.(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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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2월3일 치러지는 가운데 당일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3도 낮아 추울 전망이다. 특히 아침기온은 최저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험생들은 옷을 겹겹이 입는 등 옷차림에 신경써야겠다.
기상청은 수능을 사흘 앞둔 30일 수험생 건강관리와 시험장 이동 지원 등을 위해 ‘수능 기상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상 처음 가을(9~11월)이 아닌 겨울(12~2월)에 시행된다. 부산 APEC 정상회담으로 수능이 1주일 미뤄졌던 2006학년도 수능, 경북 포항 지진 여파로 연기됐던 2018학년도 수능 때도 11월 중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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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당일인 3일 한파특보까지 발효될 가능성은 작다. 그럼에도 몽골 부근에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오는 까닭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찬 공기 강도가 강해지겠다. 2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침 영하권 추위가 예비소집일인 2일과 수능 당일에도 이어질 수 있어서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이 다소간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1~3도 가량 낮겠다.
기상청이 예보한 주요 도시 수능 당일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부산 5도 Δ대구 0도 Δ광주 1도 Δ전주 0도 Δ대전 -1도 Δ청주 -1도 Δ춘천 -4도 Δ강릉 3도 Δ제주 7도 등이다. 낮 기온은 5~11도가 예보됐다.
박철홍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팀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주기적인 환기를 고려할 때,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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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