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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내년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시대에 진입해 308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가 내놓은 코스피 전망치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0일 발표한 내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까지 경기와 기업이익 모멘텀이 가장 강한 한국의 경우 구조적 성장주와 수출주가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면서 코스피는 3000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내년도 코스피 타깃은 3080포인트”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상장사 영업이익을 내년 175조원, 2022년 200조원으로 추정했다. 순이익 전망치는 내년 121조원, 2022년 140조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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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장은 “내년도 코스피 지수는 연초 등락 이후 꾸준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GDP 성장률과 이익모멘텀이 가장 강한 분기인 2~3분기 초반이 상승탄력 측면에서는 가장 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GDP 성장률, 이익모멘텀 둔화 속에 상승세는 이어가겠지만 변동성을 수반한 등락과정이 예상된다”며 “물가 하향안정세 여부, 채권금리의 레벨,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스탠스 등에 따라 등락 폭과 상승여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코스피 시가총액 1~9위까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인터넷, 2차전지, 자동차 대표주들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들 업종이 코스피 기업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데 향후 상승추세는 IT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련주가 주도할 것이고 그 영향력은 더 강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 측면에서 한국의 차별적인 모멘텀과 안정성이 지속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한국경제와 주식시장의 차별적인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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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