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냉장고 매출 65%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인덕션 매출도 급증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키친 유튜브 광고 캡처 화면. 삼성전자 제공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삼성전자 냉장고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가족 구성원 수와 인테리어에 따라 1·2·3·4도어를 다양하게 이어 붙이고,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깔과 소재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패널 등을 성과를 낸 이유로 분석했다. 한국 주방 가구장에 꼭 들어맞는 ‘키친핏’을 적용한 점도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냉장고에 이어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 큐브 냉장고 등으로 확대된 비스포크 라인업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인덕션의 출시 이후 삼성전자 식기세척기와 인덕션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80%, 130%씩이나 늘었다. 특히 올해 6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전체 삼성전자 식기세척기 판매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