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발생 위험도↑…방역수칙 준수 강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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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목표치인 1주간 하루 평균 100명을 훌쩍 넘자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다.
다만 하루 90명 가까이 발생해 1단계 마지노선인 100명에 육박한 수도권은 물론 전날부터 1.5단계 수준으로 집계된 강원권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는 아직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박능후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 앞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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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인 1주간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9일부터 99명→71명→113명→128명→162명→166명→176명 등이다. 하루 평균 130.71명으로 정부가 1단계 수준에서의 관리 목표로 삼은 하루 100명을 초과한 상태다.
다만 이날 중대본 차원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 중대본 관계자는 “오늘 거리 두기 단계 조정에 대한 발표는 없다”고 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이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등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0시를 기준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권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89.86명, 충청 10.14명, 호남 11.14명, 경북 1.86명, 경남 4.86명, 강원 12.57명, 제주 0.2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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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