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판매 데이터 분석 저단가 생활소비재 객단가↓ 디지털·가전·명품 판매량 증가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가 동시에 진행 중인 최대 쇼핑 축제 하반기 ‘빅스마일데이’ 1인당 평균 객단가를 작년과 비교한 결과 저가 생활소비재 객단가가 대체로 감소한 반면 고가 상품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모니터·프린터(57%), 노트북·PC(49%), 모바일·태블릿(49%), 생활·미용가전(43%), 가구·인테리어(28%)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의 객단가 신장률이 상위 1~5위를 차지했다. 작년 빅스마일데이에는 100만 원짜리 모니터를 샀다면 올해는 157만 원 상당 모니터를 장바구니에 담았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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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제품군의 경우 재택근무와 재택수업 영향으로 PC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작년에 비해 37%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는 각각 37%, 31%씩 증가했다. 명품류는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명품의류와 신발 판매가 189%, 107%씩 늘었고 명품시계는 37%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베이코리아는 객단가와 판매 신장률을 종합해 보면 고가 품목은 작년에 비해 많이 사면서 비싼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생활소비재는 가격을 꼼꼼히 따지면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쇼핑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해동 이베이코리아 영업기획실 실장은 “필수구매 품목은 꼼꼼히 따지만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제품에는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이른바 ‘플렉스’ 소비를 엿보 수 있다”며 “빅스마일데이 행사에 가격대별로 제공되는 할인쿠폰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더욱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매년 개최하는 이베이코리아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할인 폭을 확대했다. 행사 기간 최대 40만 원 할인쿠폰을 사이트별로 총 3번씩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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