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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부족 국내 수출기업 지원… HMM, 임시선박 2척 긴급투입

입력 | 2020-11-02 03:00:00


HMM(옛 현대상선)이 선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임시선박 2척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HMM은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긴급 투입한 HMM 프레스티지호와 인테그랄호가 지난달 31일 총 798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싣고 부산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항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내 수출기업은 미국의 소비재 수요 증가, 블랙프라이데이 등 계절적 수요의 영향 등으로 수출계약 물량이 늘었음에도 수출 컨테이너 선박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HMM은 복귀 항로에서 화물 확보가 어려워 수익 감소가 예상됨에도 국적선사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HMM은 수출 물동량 확대로 선박 부족이 예상되는 내년 2월까지 매달 1척 이상의 임시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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