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60대와 80대가 숨졌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원구에 거주하는 A(65)씨가 지난 28일 오전 4시께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흥덕구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오후 9시부터 호흡 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 28일 오전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요양병원 입소자 B(83)씨가 오전에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를 보여 상당구 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
B씨는 외래 진료 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후 숨졌다.
그는 위암 등의 과거력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