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동아음악콩쿠르 수상자들 16세 최연소 참가자가 트롬본 1위
제60회 동아음악콩쿠르 각 부문 최고 등위를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 왼쪽부터 바이올린 1위 김시준, 콘트라베이스 2위 채주리, 트럼펫 1위 강해인, 비올라 2위 이은빈, 첼로 1위 김지연, 트롬본 1위 서주현.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제60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트롬본 부문 1위를 차지한 서주현 군(16·선화예고 2학년)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27,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 콩쿠르 본선 경연에서 서 군은 트롬본 부문 최연소로 참가해 영예를 안았다. 트롬본 본선 심사에 참여한 장준화 심사위원은 “기성 연주자를 연상시키는 완성도 높은 연주를 펼쳐 앞날이 기대되는 재목”이라고 서 군을 평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올해 동아음악콩쿠르는 포스코 협찬, 서울교대와 동아꿈나무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 콩쿠르에서는 각 부문 1위 입상자 4명을 비롯해 1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격년제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10월 6일부터 동아일보 충정로사옥과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1, 2차 예선을 거친 21명이 본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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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부터 동아음악콩쿠르 홈페이지(www.donga.com/concours/music)에서 심사위원별 채점표와 심사평을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연주 동영상은 11월 말부터 유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바이올린 △1위 김시준 △2위 조현서(17·한예종 2학년) △3위 이현지(22·서울대 졸업) ▽비올라 △2위 이은빈(17·한예종 2학년) △3위 장윤지(18·서울대 1년) ▽첼로 △1위 김지연 △2위 박선우(23·한예종 전문사 1학년) △3위 김재현(21·한예종 3학년) ▽콘트라베이스 △2위 채주리(20·서울대 2학년) ▽호른 △2위 최하영(21·한예종 1학년) △3위 김용환(19·서울대 2학년) ▽트롬본 △1위 서주현 △2위 김민성(23·서울대 졸업) ▽트럼펫 △1위 강해인(19·한양대 2학년) △2위 김동민(26·서울대 4학년) △3위 진예찬(20·한예종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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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