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할인쿠폰 배포 사업이 재개됐다.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에 다소 이른 결정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등 관광 내수 재개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여행·외식 등 할인 지원 캠페인 재개를 결정했다.
우선 1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30% 할인을 제공하는 ‘여행 할인권’을 제공한다. 3회 외식시 4회차에 1만 원을 환급해주는 외식할인지원 캠페인도 시행한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정부의 소비쿠폰 재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그도 그럴 것이 5월초 황금 연휴와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확진자가 급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핼로윈데이부터 지나고 뿌리던가. 모임·식사 조심하라더니 이게 뭐냐! 누가 보면 코로나 종식된 줄 알겠다”고 불만을 터뜨린 네티즌도 있다.
반면 “상인들도 살아야하지 않겠냐”, “단체 식사나 단체 여행이 아닌 가족끼리 소규모로 움직이는 건 괜찮지 않을까” 등의 의견도 있다.
광고 로드중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