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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공수처 추천위원 결정에…與 김용민 “시간끌기 할 듯”

입력 | 2020-10-24 15:26:00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을 내정했다는 소식에 “공수처출범저지 2단계에 돌입한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대한 시간끌다 추천위원회는 구성하고 추천위원회에서 합법적(?)으로 부결시키면서 무한정 시간끌기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적어도 국힘이 내년 보궐선거까지 공수처출범을 총력저지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인 임정혁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은 바 있는 이헌 변호사를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26일 임 변호사와 이헌 변호사 등 2명을 공수처장 추천위원으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모두 7명으로 구성한다. 법무부 장관과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각각 1명씩을 추천하고 여야가 각각 추천한 2명의 추천위원으로 짜인다.

7인의 추천위는 2명의 공수처장을 선정하게 되고, 대통령은 이들 중 1명을 지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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