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보건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미국 임상 시험 재개를 허용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임상 시험 중단의 원인이 된 부작용 사례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물질은 두 명의 피실험자에게서 부작용이 발생해 임상시험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FDA는 부작용이 백신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시험 재개를 결정했다. 지난달 이미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임상시험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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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는 몇주간 이 두 사례가 일부 언론이 지적한대로 횡단척수염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백신 부작용인지 조사해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