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80일 전투’에 나선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를 조명했다. 기업소 내부에는 ‘80일 전투의 승리를 향하여’라는 표어가 자리 잡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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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시작된 ‘80일 전투’는 “전인민적인 공격전”이라면서 자만하지 말고 강행군을 이어가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80일 전투의 기본 특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80일 전투는 우선 당 창건 75돌을 계기로 비상히 앙양된 혁명적 투쟁 기세를 계속 고조시켜 뜻깊은 올해의 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당 제8차 대회를 보다 의의있게 맞이하기 위한 전인민적 공격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자연재해를 비롯한 겹쌓인 시련 속에서도 북한은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로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자랑스러운 국풍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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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전투는 내년 제8차 당대회까지 남은 80여 일에 총력을 기울이자며 김 위원장이 지난 5일 당 정치국 회의에서 제시한 구호다. 이후 북한은 모든 부문에서 ‘80일 전투’의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신문은 80일 전투의 또 다른 특징은 “이룩한 승리에 자만을 모르고 잠시의 답보와 완만성도 허용하지 않으며 시간을 아껴 인민의 행복한 내일을 앞당겨오는 조선혁명가들의 강한 진취성과 근면성으로 추동되는 강행군”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오늘의 80일 전투 목표는 보통의 잡도리, 평소의 일본새(일하는 태도)로써는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는 방대한 것이며 수행 기간도 긴박하다”면서 “80일 전투는 보다 긴장되고 강도높은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채찍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지켜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전선과 농작물 생산 현황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게 자만과 답보, 완만성을 경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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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